GM 2분기 손실, 당초 발표보다 대폭 확대

입력 2005년1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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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판매부진과 연이은 손실 등으로 최악의 상태에 빠진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이번에는 분기 손실이 당초 발표보다 크게 확대됐다며 재무보고서를 수정한데 이어 4년전 재무보고서마저 고쳐야 할 처지에 빠졌다. 이는 지난 2.4분기 실적에 보유자산 가치가 과대 평가된 것으로 밝혀져 손실규모가 대폭 늘었을 뿐 아니라 지난 2001년 실적도 4억달러 가량 과대 계상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0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9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 재무보고서에서 2.4분기 손실규모를 10억7천만달러로 수정했다. 이는 당초 GM이 첫 보고서를 내놓을 당시 발표한 손실규모 2억8천600만달러의 4배에 가까운 규모다. GM은 보고서에서 손실규모 수정의 원인이 보유중인 일본 후지중공업 지분 20.1%의 가치가 과대평가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15억달러로 평가됐던 후지중공업 지분 가치가 이번에 6억5천만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됐으며, 그에 따라 올들어 현재까지 GM의 누적 손실규모도 38억1천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매출 규모는 당초 발표규모를 수정하지 않았다고 GN은 밝혔다.

GM은 아울러 또다른 보고서에서 6억100만달러로 보고됐던 지난 2001년 이익도 4억달러 가량 과대 계상됐다고 밝혔다. GM은 공급업체들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채무를 잘못 계상한 것이 원인이었다며 2005회계연도 연간 보고서를 제출할 때 이를 수정해 재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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