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용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GM대우는 오는 12일 국내 용·부품 딜러들을 부평공장으로 초청, 회사에서 직접 개조한 튜닝카 전시회와 함께 자동차 용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GM대우가 자동차용품사업에 진출하는 건 자동차 구입 이후 소비자들의 용품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용품사업은 궁극적으로 완성차 판매와 연관돼 있어 내수판매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그러나 용품 중에서도 개조와 관련된 부품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즉 성능을 올리는 튜닝보다는 자동차 액세서리분야로 사업진출을 한정짓다는 것. 이는 개조의 경우 여전히 법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아서다.
GM대우 관계자는 "어린이용 안전좌석, 범퍼 등 용품사업은 어디까지나 완성차 판매를 돕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지 용품사업만 별도로 가져가겠다는 건 아니다"며 "국내는 일본이나 유럽처럼 완성차회사가 튜닝메이커를 별도로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용품만을 취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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