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신기술 개발

입력 2005년1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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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자동차용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광주지역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 광산구 평동 산업단지내 ㈜배리텍(대표 이은양)은 16일 "수명이 다해 버리게 되는 자동차용 폐배터리를 신제품 수준으로 복원시켜 재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의 핵심은 5만-6만㎞를 주행할 경우 배터리내 금속 극판에 코팅된 납성분이 벗겨지는 부식현상으로 인해 충전기능이 떨어져 폐기되는 폐배터리안에 자체 개발한 특수용액을 주입해 극판에 납성분이 다시 재코팅되게 함으로써 충전력을 복원시키는 것. 칼슘 등의 성분을 원료로 하는 이 특수용액은 이 회사 연구진들이 지난 98년부터 7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것으로 최근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이 기술로 재생된 배터리에 대한 성능시험을 한 결과 충전력이나 수명 모두 신제품과 거의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미 특허청에 신기술 특허신청도 해둔 배리텍은 20일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뒤 이달말부터는 본격 제품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이미 지역에서 평가를 받아 지난 달 11일 나주 동신대와 생산기술 향상 및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 공동연구 등을 위한 산학협력체결식도 가졌다. 또 외국에까지 알려져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로부터 수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초 인도네시아 상공부와 현지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키로 일정이 잡혀있다.

이 회사 박재영 이사는 "많은 배터리가 버려지면서 엄청난 자원낭비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 신기술을 연구하게 됐다"며 "국내 1500만대 차량의 배터리 평균수명을 3년으로 볼때 연간 500만개의 재활용 배터리 수요가 예상된다"고 사업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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