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 카디자인, 미국서 빛났다

입력 2005년1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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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철강협회 선정, 우수 카디자인 학생들과 작품들.
우리나라 대학생인 신상훈 씨가 미국의 한 디자인학교에서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카디자인뉴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예술창작대학(CCS)의 운송디자인학과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신상훈 씨의 작품이 최종 우수작에 뽑혔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철강협회(AISI) 주최로 17회째 열린 이 프로그램엔 신 씨와 함께 크리스 피시텔리, 실비안 브라이언 등의 작품이 함께 선정됐다. 이들은 ‘기능적이고, 혁신적이며, 친환경적 및 저비용, 개선된 강철 소재를 사용할 것’이란 디자인 과제에 도전해 AISI의 인턴십 자격을 얻었고, 미래 카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상훈의 "크루아제" 모형차.


신 씨의 ‘크루아제(Croise)’는 중세 유럽의 갑옷에서 영감을 얻어 특화된 스틸 조각들을 이용해 만든 차다. 이 작품은 독창적이면서도 고객지향적이며 한국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한 몫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루아제"의 디자인 전개도.
신 씨는 “개선된 고강도 스틸을 써서 갑옷의 미학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좀 더 공격적인 스타일링을 고려했다”며 “크루아제는 높은 중앙, 개폐 가능한 낮은 윈도, 스틸 조각으로 대담한 형식을 취했고, 차 전체적으로 굴곡이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피시텔리의 ‘어큐라 로닌(Acura Ronin)’은 일본 사무라이를 주제로 F1 경주차를 컨셉트로 만든 작품이다. 독특한 스틸을 소재로 한 섀시를 사용해 초경량 및 저비용을 추구했으며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사무라이의 능력이나 움직임처럼 퍼포먼스와 스피드를 생각했다고 한다.

크리스 피씨텔리의 "어큐라 로닌".


실비안 브라이언의 ‘포르쉐 XTT’는 보행자 안전과 함께 부드러움을 추구했다.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링과 수소탱크를 탑재했으며 미래 운전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및 환경까지 감안한 차다. 한 마디로 ‘차세대 X세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스틸’로서의 차 디자인을 고려한 작품.



실비안 브라이언의 "포르쉐 XXT".
한편,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CCS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디자인대학 가운데 하나로 1906년 설립됐다. 이 곳 출신 디자이너들은 현재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 자동차업체에서 활약중이다. 애니메이션, 디지털 미디어, 현대 미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산업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및 사진 등을 가르치는 4년제 학교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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