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 대표 이보 마울)는 2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마이바흐 57S의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62와 57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 소개한 57S는 지난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이 차는 마이바흐차를 기본으로 엔진출력과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더욱 많이 반영한 스페셜 버전으로 모델명에서의 ‘S’는 영어로 스페셜을 뜻한다. 57S는 지난 17일 폐막된 도쿄모터쇼에 전시된 이후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소개됐으며 국내에는 내년부터 판매된다. 57이나 62는 고객층이 비슷해 국내 예약판매된 25대 가운데 24대가 모두 62이지만 57S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으로 다른 수요층을 창출할 전망이다. 차값은 57(6억1,200만 원)과 62(7억3,500만원)의 중간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BK 관계자는 “프리뷰 행사 하루 전에 고객 20명을 초청해 차를 소개했다"며 “57이나 62보다 다소 젊은 30대 후반부터 이 차에 관심을 나타내 국내 출시 이후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일엔 뒷좌석용 차로 사용해도 좋고, 주말엔 소유주가 가족을 태우고 직접 운전하며 즐길 수 있는 차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7S의 외관은 바뀐 그릴 디자인과 20인치 멀티 스포크 휠, 57S에만 적용된 특수 검정색 또는 은색의 크롬 페인팅 등으로 세련된 모습과 특별함을 강조했다. 뒷부분에는 새롭게 가공한 리어 밸런스와 2개의 머플러를 조화시킨 배기관을 장착, 스포티한 분위기를 풍긴다. 새로 디자인한 인테리어에서는 송아지 100마리 중 1마리에서 나온다는 최고급 가죽으로 수제작한 시트, 카본 화이버 셋톱박스 등 최고급 재료를 썼다.
엔진은 메르세데스와 공동 개발한 12기통 6.0ℓ로 바이터보 기술과 워터 차지 에어쿨링 시스템 덕분에 612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또 2,000~4,000rpm에 102.0kg·m(전자제한)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길이 5,728mm 의 큰 차체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만에 주파하는 민첩성과 함께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는 또 섀시를 더욱 개선, 서스펜션의 효율을 높여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섀시에 가하는 힘과 가능 토크량을 도로에 맞춰 안정감있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때문.
한편, 마이바흐는 최근 독일의 유력 주간지 비르츠샤프츠보케와 시장조사기관인 브랜딩레이팅이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명품 및 일반 브랜드의 감성적인 측면과 특별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300점 중 247점을 기록해 자동차, 가구, 주방, 시계, 패션, 도자기, 가죽 등 모든 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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