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현대차는 인도에서 5년 내에 마루티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B.V.R 수부 사장은 지난 주말 뭄바이에서 열린 마케팅 관련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가 앞으로 5년간 마루티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5년 뒤에는 20만대의 승용차를 수출하게 될 것이며 50일 내에 100만번째 차량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수부 사장은 이어 "제너럴 모터스의 인도 진출은 전혀 걱정하지 않지만 도요타는 다소 신경이 쓰인다"면서 "도요타가 인도에 오면 소형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마루티, 타타 모터스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성공한 비결에 대해 "무엇보다도 소비자를 소중하게 생각했고 효율적인 생산설비를 도입했으며 판매업자 등과도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현재 21% 정도로 마루티(51%)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회사측은 2007년까지 6억달러를 더 투자해 기존 25만대의 생산설비를 40만대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2만4천31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1998년 6월 인도에 진출한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데 이어 지난달에는 이를 2만4천762대로 늘리면서 2개월만에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