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른 이유

입력 2005년1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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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름값이 들쭉날쭉하면서 운전자들은 주가를 보듯 기름값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싸게 연료를 넣을 수 있는 가가 최근 운전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휘발유값은 ℓ당 최고 447원의 차이(전국 비교)가 난다. 서울지역만 보더라도 380원의 차이가 난다. 즉 40ℓ를 주유한 운전자가 최저가(5만4,080원)로 연료를 넣었다면 최고가와 1만7,880원의 차이가 나고, 월 4회를 넣을 경우 7만1,520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디젤값도 마찬가지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가 ℓ당 1,010원인 반면 최고가 주유소는 1,298원이다. ℓ당 288원의 차이가 발생하며, 40ℓ를 주유할 때의 차이는 1만1,520원, 월 4회를 기준으로 한다면 4만6,080원이다. 이 금액은 최저가 주유소에서 46ℓ의 연료를 한 번 더 넣을 수 있는 액수다. 서울만 놓고 보면 중학동의 한 주유소는 ℓ당 1,298원인 데 비해 성북구의 주유소는 1,077원으로 ℓ당 221원의 차이가 난다.



쥬유소마다 연료값에 차이가 나는 건 왜일까. 우선 공급되고 있는 연료가격은 어느 주유소든 같다. 물론 정유사별로는 공급가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결국 연료값을 좌우하는 건 주유소가 들어서 있는 부동산이다. 주유소가 있는 곳이 임대인 지, 혹은 자신의 부지인 지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 같은 임대라도 임대료에 따라 그 차이가 커진다. 임대료가 비싼 지역의 경우 연료값도 동반 상승하는 셈이다. 서울보다는 지방의 연료값이 현저하게 싼 이유다. 이 밖에 주요소마다 정비, 세차 등의 서비스체제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대한석유협회가 제시한 11월 셋째주 평균 연료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1,479.6원, 경유 1,153.76원이지만 휘발유는 최저저격이 1,352원, 디젤은 1,010원이다. 주유소의 가격책정에 대해 석유협회나 정유사들은 간섭을 하기 힘들다. 소비자가격은 주유소가 임의로 정할 수 있어서다.



각 주유소의 최고가와 최저가 연료 값에 대한 자료는 oilpricewatch.com 참조했으며, 이곳에 있는 연료 값의 제시는 각 모니터 요원들에 의해 변화, 수정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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