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감원 소식에 브라질 공장 위기감 확산

입력 2005년1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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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이 오는 2008년까지 3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라질 현지 공장 근로자들이 대규모 실직사태를 우려하며 크게 술렁이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GM 브라질은 아직 인력감축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상당한 정도의 감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상파울루 인근 상 조제 도스 캄포스 공장의 루이스 카를로스 프라테스 노조위원장은 "GM 본사의 감원 계획이 브라질 공장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력감축 규모에 따라서는 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테스 위원장은 "상 조제 도스 캄포스 공장은 최근 3개월간 명예퇴직제를 통해 이미 420명을 감원했다"면서 "다음달 19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실시되는 연말연시 집단휴가 기간이 추가 감원 규모를 결정하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9천여명이 근무하는 상 카에타노 도 술 공장은 아직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최근 신형 모델 출시를 통해 영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감원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GM은 최근 수년간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공장 규모를 계속 축소해 왔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1~10월 사이 자동차 생산량은 28만6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만9천대보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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