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 SUV시장, 내년 4파전 기대된다

입력 2005년1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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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뉴 싼타페 출시로 7인승 SUV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업계에선 내년에 벌어질 7인승 SUV의 4파전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기아자동차는 내년 2월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놓고 뉴 싼타페를 견제한다. 기아는 쏘렌토에 VGT 엔진을 일괄 적용, 성능뿐 아니라 상품성을 높여 신형 싼타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뉴 싼타페처럼 선택품목을 기본품목으로 대거 전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카이런 7인승으로 맞선다. 쌍용은 최근 뉴 싼타페 출시에 대비, 카이런 2.0을 시판한 바 있다. 쌍용은 카이런 2.7과 2.0을 앞세워 뉴 싼타페와 경쟁하되 2.0의 경우 가격경쟁력에서 앞섰다고 자신하고 있다. 게다가 배기량은 200cc 적으나 출력면에선 불과 8마력 차이밖에 나지 않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GM대우자동차는 내년 4월 선보일 7인승 SUV C-100(프로젝트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GM대우는 군산 디젤엔진공장에서 생산하는 2,000cc급 VGT 디젤엔진의 최고출력이 150마력에 이르는 데다 최근 유럽 품평회에서 스타일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데 고무돼 있다. 회사측은 7인승을 먼저 내놓되 5인승 숏보디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 처럼 내년부터 7인승 SUV시장이 현대, 기아, 쌍용, GM대우의 4파전으로 확대됨에 따라 업계는 올초 경유값과 자동차세 인상 직격탄을 맞은 7인승 SUV시장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7인승 SUV의 경우 유로3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돼 내년부터 유로4 기준에 맞춰 가격이 인상되는 5인승 SUV와의 가격차이도 어느 정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판매가 상당히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게다가 르노삼성이 2007년부터 7인승 SUV H45(프로젝트명)를 투입하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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