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왜고너 GM 회장의 제품전략 5가지

입력 2005년11월2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오토모티브뉴스는 28일(현지 시간) 릭 왜고너 회장이 밝힌 GM의 제품 전략 5가지를 보도했다.

지난 10월중순 왜고너 회장은 UAW 헬스케어 이익삭감 계획을, 지난 주엔 2009년까지 8개 공장을 폐쇄한다는 방침을 각각 밝혔다. 이런 움직임이 회사에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나 GM의 장기 회생전략은 역시 매혹적인 신차에 있다는 걸 왜고너 회장은 이미 알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주 신차에 대해 강조했으며, 내년 신차 개발에 80억달러를 투자하려던 계획을 10억달러 더 추가할 전망이다. GM을 절망의 늪에서 구하기 위해 왜고너 회장이 밝힌 5가지 제품전략을 소개한다.

1. 대형 트럭의 기회
GM은 내년 1·4분기에 대형 SUV들의 풀체인지모델을, 가을엔 픽업을 각각 출시한다. 판매중인 대형 트럭들은 회사에 수익을 안겨줬으나 올들어 유가상승으로 GM의 트럭부문 이익은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이런 양상은 지난 달부터 수그러들어 가솔린가격은 떨어졌고, 소비자들은 다시 대형 트럭으로 눈을 돌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다면 GM에게는 행운이 되는 셈이다.

2. 확대되는 새턴 라인업
새턴은 지난 해 21만2,017대의 승용차 및 트럭을 판매했다. 이는 10년 전보다 25.9% 줄어든 수치다. GM은 그러나 새턴의 판매감소가 내년 출시되는 4종의 신차들이 어느 정도 상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 로드스터는 짜릿한 느낌으로, 세단 오라는 유럽 스타일의 익스테리어로 각각 소비자를 공략하며, 크로스오버카와 하이브리드 SUV는 각각 틈새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3. 새로운 크로스오버카들
GM은 승용차를 기본으로 한 크로스오버카들을 내놓고 대형 트럭시장에서 잃은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왜고너 회장은 지난 해 28만1,627대에 그쳤던 크로스오버카 판매대수를 오는 2009년까지 연간 8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다기능인 시보레 에퀴녹스는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캐딜락 SRX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엔 새턴 아웃룩과 GMC 아카디아 등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뷰익 브랜드로도 크로스오버카들을 선보인다.

4. 수익이 안나는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와 함께 판다
지난 10월 뷰익 딜러들은 평균 4대의 신차를 팔았다. 썩 좋지 않은 실적이다. 루서른 세단은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2007년 크로스오버카가 나올 때까지 뷰익엔 오직 1종의 신차만 있는 셈이다. 왜고너 회장은 미래를 위해 딜러들을 달래고 뷰익과 폰티액, GMC 등의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파는 방법을 궁리중이다. GM은 또 내년에 폰티액, 뷰익, GMC 브랜드로 각각 크로스오버카들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 방법은 더 효과적일 전망이다.

5. 가격가치를 높이는 인센티브
GM은 지난 10월 형편없었던 판매실적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시보레와 뷰익, 폰티액, GMC 제품에 딜러 할인가를 적용하는 레드 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왜고너 회장은 이 이벤트가 가격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뷰익 루서른, 폰티액 솔스티스, 시보레 코르벳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에 인센티브를 적용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 방법은 결국 가격가치를 더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