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고급차 판매 적신호

입력 2005년12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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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티브뉴스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불경기 때문에 미국 내 고급차 브랜드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오토모티브뉴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딜락, 링컨, 인피니티, 포르쉐 등의 SUV뿐 아니라 링컨, 재규어, BMW 등의 승용차 판매도 줄었다. 자동차조사기관인 GFK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의 전망까지 어둡게 하는 전조로 보고 있다.

짐 테일러 캐딜락 제너럴매니저는 “높은 가솔린가격과 지난 여름의 직원가 할인 프로그램이 타격을 주고 있다”며 “지난 10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2%나 감소했다”고 말했다.

컨설팅업체 자콥&어소시에이츠의 수잔 자콥스는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경기에 잔뜩 예민해 있는 데다 이라크전쟁으로 위축된 상태”라며 “고급차 판매는 경기 호황의 상징이나 최근엔 주식시장마저 냉각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업체들은 고급차부문에서 지난 10년동안 눈부신 판매신장을 이뤄 왔다. 미국 빅3는 물론 고급차의 최고봉에 있었던 벤츠의 자리마저 미뤄낸 채 올해 미국 고급차시장 점유율 39.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의 37.6%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6년 연속 미국 고급차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렉서스는 올 10개월동안 어큐라나 BMW보다 승용차는 물론 경트럭 판매 역시 우위를 보였다. 이 브랜드는 광고를 위해 언론에 1억1,900만달러를 쏟아 부어 승용차는 지난해 동월 대비 7% 가까이, SUV는 1.4% 각각 신장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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