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AP=연합뉴스) GM 대우의 경차 마티즈에 대한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가 최근 합의로 문제를 푼 중국 체리 자동차가 이번엔 중국의 인터넷 업체와 또다른 상표권 다툼에 휘말렸다.
차이나 데일리와 다른 국영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 홀딩스는 체리 자동차의 소형차 "QQ"가 자사의 "QQ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텐센트의 송 양 대변인은 두 회사가 긴급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고, 체리 자동차의 한 중역도 상표권 침해 사실에 대해선 부인하면서도 두 회사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차이나 데일리는 전했다.
중국 최초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인 텐센트 QQ는 센젠에 위치한 텐센트사에 의해 지난 1999년 상표권이 등록되고 사업이 시작됐으며 현재 4억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체리 자동차는 중국에서 제일 잘 팔리는 차 중 하나인 소형차 QQ모델을 지난 2003년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