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주범 '졸음 운전 끝!'

입력 2005년12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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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도로 위에서 졸음운전하는 사람들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



볼보는 운전자가 졸기 전에 경고하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허 출원중인 이 장치는 실시간으로 차의 움직임을 모니터하며 통제 불가능한 범위로 벗어나는 지를 측정한다. 운전자의 눈의 움직임 등 개별행동이 차에 미치는 영향을 체크하는 것. 또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 시스템, 차에 함께 탄 어린이 등에 지나치게 집중할 경우 등을 측정해 운전균형을 잃기 전 문자 메시지 및 음성으로 알려준다.



이 장치는 카메라와 많은 센서, 프로세서로 구성된다. 차의 앞유리와 백미러 사이에 설치된 카메라가 끊임없이 자동차 간 거리 및 도로표면의 표시를 감시하고, 센서는 차의 움직임을 기록하며, 프로세서는 정보를 저장하고 운전자가 차에 대한 균형을 잃을 위험에 대해 계산한다. 위험이 높게 측정되면 운전자는 음성신호를 통해 경고받으며, 운전자 정보창에 문자로도 나타난다. 운전자는 또 트립 컴퓨터로 자신의 운전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출발 시엔 다섯 개의 별이 표시되지만 일관성이 없는 운전일수록 별이 점점 사라지도록 설계한 것. 이 때 경고장치는 운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차가 차선을 벗어나면 곧바로 알려준다.



볼프강 비르크 볼보 운전자경고장치담당 프로젝트 매니저는 ”테스트를 하는 동안 이 시스템은 단 1건의 졸음운전자도 놓치지 않았다” 며 “이 장치는 볼보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테스트를 계속하고 시스템을 조정해 향후 2년 내에 상용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약 10만 건의 사고가 운전자의 졸음으로 인한 것이다. 이 때문에 1년에 약 1,500명이 사망하고 7만1,000명이 부상한다. 또 독일보험협회는 독일의 치명적 사고 중 25%가 운전자의 피로에 따른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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