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젤시장 장악하나

입력 2005년12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자동차가 뉴베르나 디젤에 이어 클릭에도 1.5 VGT 엔진을 얹어 디젤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쏘나타 2.0 VGT를 투입, 디젤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12월중 뉴클릭 1.5 VGT를 출시한다. 뉴클릭 1.5 VGT는 최고출력 112마력과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하며 최고시속은 174km에 이른다. 이 차는 무엇보다 연료효율이 좋은 게 특징이다. ℓ당 공인 주행거리는 20.1km(수동변속기 기준)로, 회사측은 5년간 뉴클릭 1.5 VGT를 운행할 경우 휘발유차 대비 300만원 이상 적은 592만원(연 2만km 기준)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클릭의 또 다른 특징은 수동변속기의 방식. 현대는 이 차의 수동변속기를 풀&시프트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는 후진기어를 넣을 때 아래 부분을 올린 후 운전석 쪽으로 잡아당겨 밀어 넣는 것으로, 국내에선 GM대우차가 주로 사용해 왔다. 변속의 오조작을 방지할 수 있어 유럽에선 일찍부터 사용돼 왔다. 뉴클릭 1.5 VGT에 이어 쏘나타 2.0 VGT로 중형 디젤시장까지 선점한다는 게 현대의 전략이다.

이에 맞서 GM대우자동차는 라세티 1.5 VGT와 토스카 2.0 VGT를 준비중이다. GM대우는 1.5 VGT와 2.0 VGT의 성능이 현대차에 비해 앞서 있다는 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VM모토리의 경우 과거 현대의 디젤엔진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어 GM대우로선 디젤엔진 개발 시 상당한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