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동차용품업체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스노체인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졌다.
최근 갑자기 내린 눈으로 스노체인을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각 용품업체들은 스노체인 확보에 일제히 나섰으나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스노체인 품귀현상은 생산업체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물량을 준비한 반면 12월 들면서 갑자기 내린 눈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지난해는 겨울날씨가 포근해 스노체인의 판매가 그리 많지 않았고,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었던 것. 따라서 재고가 바닥난 업체들이 스노체인 생산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용품업체인 카렉스의 김의윤 사장은 “갑자기 내린 눈으로 스노체인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이미 생산했던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돼 공장을 풀가동해 2차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제품은 가격이 비싸지만 장착이 편해 운전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노체인은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가격은 고가이지만 장착이 쉬워 운전자들이 많이 구입하고 있는 제품은 그레이트X, 스파이크 스파이더, 예티 스노넷 등이다. 이들 제품은 국내 생산품의 경우 2차 물량 생산에 들어갔고, 수입품은 물량 재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20만원대부터 형성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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