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는 엔진을 꺼주세요"

입력 2005년1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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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을 때는 꼭 엔진을 끄도록 합시다."

각종 화재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맞아 대전의 한 일선 소방서가 "주유 중 엔진정지" 생활화 캠페인에 나선다. 대전 중부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소방서 인근 주유소에서 지역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인근 주유소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을 상대로 주유시 엔진정지를 권장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주유 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을 때 화재의 위험성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스스로 위험을 느끼고 엔진정지 운동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이날 주유소를 지나는 시민들과 주유차량 운전자들에게 홍보안내문을 나눠주는 한편 실제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엔진정지 실천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유시 화재 등 폭발사고는 정전기나 전기스파크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기름을 넣을 때 발생한 휘발유의 증기가 차 주위에 몰려 있다 운전자의 옷이나 차량에서 발생한 정전기 등에 의해 폭발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5년 간 발생한 주유소 화재 62건 가운데 26건(42%)이 정전기와 스파크에 의한 화재로 밝혀지는 등 주유 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았을 때 화재위험성이 적지 않다는 것.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주유 중 엔진정지는 공회전을 줄여 고유가시대에 기름을 절약하는 방안도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실천"이라며 "시민 모두가 주유시 엔진정지를 습관화해 사고예방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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