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산시가 전략산업의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오토밸리 조성사업의 관련시설이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혁신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계획으로 총 2천241억원을 들여 북구 현대자동차∼경북 경주시 경계까지 국도와 효문공단 배면도로변에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부품소재단지, 모듈화단지, 자동차기술센터 등을 건립하는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 가운데 자동차부품혁신센터를 오는 14일 가장 먼저 준공하고 이달 안에 부품소재단지를, 내년 3월에는 자동차기술센터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며, 모듈화단지는 2007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가 사업비 713억원을 들여 건립한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는 14개의 연구소가 있는 업체와 설계 및 측정평가 업체가 입주해 자동차 연구개발과 시험, 평가인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부품소재단지에는 52개 부품업체가 입주해 집적화가 이루어지고 자동차기술센터에는 자동차선박기술대학원 등이 들어서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하며, 모듈화단지에는 중견 부품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구는 울산∼경주 국도와 배면도로를 따라 현대자동차-모듈화단지-부품소재단지-자동차기술센터-부품혁신센터로 이어지는 자동차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정밀화학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오토밸리가 완공되면 울산이 세계 4대 자동차산업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