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디젤, 출시 임박

입력 2005년1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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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새해 벽두부터 공격적인 신차 공세에 나선다. 특히 현대는 내년 1월중 쏘나타 디젤을 출시, 중형 디젤승용차시장에 진출한다.

14일 현대에 따르면 회사측은 내년 1월중순 쏘나타에 2.0 VGT 엔진을 얹은 디젤 모델을 시판, 경쟁업체와의 판매격차를 더욱 벌릴 예정이다. 현대는 내년 1월의 경우 GM대우자동차가 중형 세단 토스카를 내놓는 등 시장상황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디젤 모델을 조기 투입, 중형차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대가 쏘나타 디젤을 조기 투입하는 건 무엇보다 내년 중형차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로선 르노삼성자동차의 약진과 GM대우의 신차 출시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쏘나타 디젤을 앞세워 중형차시장에서도 디젤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쏘나타 디젤의 출시는 중형차의 디젤시대를 예고한다는 측면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쏘나타 디젤의 판매는 곧 기아자동차 로체 디젤의 시판을 의미하고, 여기에 GM대우도 6월경 토스카에 2.0 VGT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중형시장 내 디젤 경쟁이 불가피하다. 르노삼성도 뉴SM5 디젤을 검토중이어서 중형차시장에서 디젤은 새로운 경쟁양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중형차시장은 현대가 앞서 있으나 디젤엔진은 그렇지 않다"며 "현대가 쏘나타 디젤을 전격 투입한다면 이는 제품보다 마케팅전략으로 승부를 벌이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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