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중고차 2대 중 1대 이상이 현대차이고 그랜저XG시리즈, EF쏘나타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네트워크가 올 1~11월 엔카닷컴(www.encar.com)에 등록된 국산차 58만대를 분석한 결과 그랜저XG와 뉴그랜저XG는 총 2만8,000대, EF쏘나타와 뉴EF쏘나타는 총 2만7,000대, SM5는 2만4,000대, 올뉴아반떼와 아반떼XD 및 뉴아반떼XD는 2만2,000대가 순이었다. 아반떼의 경우 95년 이후 출시된 차를 합칠 경우 3만7,000대에 달했다. 메이커별로는 현대차 55.6%, 기아차 15.3%, 쌍용차 11.6%, GM대우차 10.8%, 르노삼성차 6.7%로 집계됐다. 등록된 차의 70~80%가 15일 이내에 팔리므로 등록순위는 판매순위로 볼 수 있다는 게 엔카측 설명이다.
이 같은 중고차쇼핑몰 판매순위는 신차시장의 판매순위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집계한 올 1~11월 차종별 판매순위를 보면 대형차에서는 신형 그랜저, 중형차에서는 쏘나타, 준중형차에서는 뉴아반떼XD, 소형차에서는 마티즈가 각각 가장 많이 팔렸다.
이 회사 한지영 웹기획 실장은 “신차시장에서 인기높은 차종이 중고차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고 좋은 가격에 판매된다”며 “최근 신차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뉴스포티지 등도 머지않아 인기 중고차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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