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중국 텐진에 기술연구소 설립

입력 2005년1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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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글로벌 R&D체제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텐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금호의 해외 기술연구소 설립은 영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회사측은 15일 오세철 사장과 즈셩화 텐진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에서는 최초로 설립하는 금호중국기술연구소(KCTC)의 기공식을 가졌다. 세계 타이어산업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텐진시 경제기술개발구 서구 북대가에 세워지는 KCTC는 내년 9월말까지 약 3,6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대지 7,000평, 연건평 3,2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연구인력은 현지 채용을 포함해 총 90명이며, 오는 2009년까지 14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첨단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화학분석시험 도구와 함께 성능시험, 제품평가시험 등에 필요한 업계 최고 수준의 시험설비가 들어선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중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제품개발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현지에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며 "이 곳에서는 중국시장의 제품 정보조사 및 시장동향 분석, 중국시장용과 수출용 제품 개발, 중국공장 기술지원 및 시험평가 등의 기술서비스 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199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올해 4월 연산 1,200만본 규모의 금호 난징타이어 2기 공장 증설을 완료했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산 525만본 규모의 텐진공장을 건설중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장춘에 연산 315만본 규모의 제3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는 이 밖에도 세계적 기준에 맞는 기술력을 획득하기 위해 매년 매출의 평균 3.5~4%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 특히 광주의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에 위치한 미국기술연구소(KATC), 영국 버밍험에 있는 유럽기술연구소(KETC) 등 글로벌 R&D 네트워크체제를 유지하며 첨단 타이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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