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자동차보험료 5% 안팎 인상될듯

입력 2005년12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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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내년 초에 자동차보험료가 5% 안팎 오를 전망이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의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비율)이 크게 악화되자 보험료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손보사들은 올 회계연도 첫달인 지난 4월 70%대 초반에 그쳤던 손해율이 지난 10월에는 대부분 80%를 넘어서며 수익성이 급속도로 나빠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4월 이후 10월까지 손보사들의 누적 손해율은 73~85%로 예정 손해율 72%를 상회하고 있으며 손해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회계연도 자동차보험의 영업 적자 규모가 지난해 3천467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으로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손보사들이 보험료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며 "인상률은 5%선으로 예상되며 운전자들의 반발을 감안해 10%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험료 조정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인상하기는 힘들며 2월에는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해보험사들은 손해율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 교통사고율 상승에 있다고 보고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를 신고하면 보상금을 주는 "카파라치제"를 "시민봉사단"의 이름으로 재도입하기로 15일 사장단 회의에서 결정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카파라치제는 2001년 3월 처음 도입됐다가 전문 신고꾼이 기승을 부리고 국민 불신감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그 다음해인 2002년말에 폐지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 사장단 회의의 결정에 따라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신고 보상금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며 "다음주에 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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