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년도 안돼 사장 또 바꿔

입력 2005년12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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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홍 기아자동차 신임 사장.
기아자동차는 16일 김익환 사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조남홍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사장이 교체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사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아는 이번 인사와 관련, 현장중시의 경영원칙과 이를 계기로 노사가 협력하는 기반을 조성키 위해 사장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신임 조남홍 사장은 19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이후 현대다이모스 부사장 및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 부사장 등 자동차관련 주요 부문의 업무를 두루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후속인사로 고재구 광주공장장 부사장을 화성공장장으로, 조남일 현대자동차 울산 5공장장 상무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전무로 발령했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정몽구 회장 특유의 "조직 추스르기"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갑작스런 인사조치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는 것. 아울러 정 회장의 큰 아들인 기아 정의선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사장 교체가 오히려 조직 내 위화감을 조성할 수도 있다는 점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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