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7,000만원대 수입차시장 경쟁치열

입력 2005년12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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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까지 등록된 수입 신차 2만7,090대를 가격대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5,000만~7,000만원대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7,000만원대에서는 모두 89종 1만153대가 등록됐다. 또 2,000만~4,000만원대는 55종 9,398대로 2위를 차지해 저가 모델의 판매가 크게 신장된 결과를 보였다. 다음은 1억원대 54종 4,412대, 8,000만~1억원 미만 28종 2,963대 순이었다. 2억원대 이상도 18종 152대나 팔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 브랜드가 인증 및 각종 테스트를 위해 들여온 차 12대의 경우 가격이 나와 있지 않아 제외했다.



가격대별 판매순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모델은 혼다 CR-V(2,000만~4,000만원대), 렉서스 ES330(5,000만~7,000만원대), 벤츠 E350(8,000만~1억원 미만), 렉서스 LS430(1억원대), 아우디 A8 6.0 Q LWB(2억원 이상)였다. 또 11월 현재 판매중인 수입차들 가운데 등록표 기준으로 가장 싼 차는 푸조 206SW 1.6(2,950만원), 가장 비싼 차는 마세라티 MC12(17억원)로 조사됐다.



수입차 가격대별 베스트셀링카를 소개한다.



▲2,000만~4,000만원대

혼다 CR-V는 2,990만원의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지난 11월까지 1,120대를 등록시켜 저가 수입차 중 1위를 차지했다. 2대 차이로 2위에 오른 BMW 320(4,430만원)의 경우 BMW가 엔트리급 고객을 늘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가격을 낮춘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3위는 865대의 혼다 어코드 3.0(3,890만원)이었다. 4~7위의 중위권은 미니 쿠퍼(3,300만원, 410대), 아우디 A4 1.8T(4,390만원, 370대), 포드 파이브헌드레드(3,880만원, 356대), 아우디 A4 2.0(4,190만원, 355대)이었다. 다음으로 혼다 어코드 2.4(3,390만원, 343대), 폭스바겐 뉴비틀 2.0(3,170만원, 317대), 볼보 S60 2.0T(4,995만원, 306대) 순이었다.



▲5,000만~7,000만원대

2,083대로 올해 가장 많은 차를 등록시킨 렉서스 ES330(5,750만원)이 5,000만~7,000만원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품 및 브랜드의 신뢰도와 합리적인 가격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렉서스는 이 밖에 신형 GS의 호조로 300(6,900만원, 694대)은 3위에, 430(7,900만원, 360대)은 8위에 올랐으며 RX330(6,640만원, 617대)도 6위를 기록해 이 가격대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BMW는 520(6,520만원, 641대)과 523(6,190만원, 411대)을 각각 5위와 7위에 올려놔 5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돌풍을 일으킨 아우디 A6 2.4( 6,130만원)는 869대로 2위를 기록했다. 또 벤츠 E200(6,890만원, 654대)은 4위, 크라이슬러 300C 3.5(5,680만원, 311대)는 9위, 볼보 S80 2.0T(6,226만원, 254대)는 10위였다.



▲8,000만~1억원 미만

8,000만~1억원 미만의 경쟁이 과거보다 크게 시들해졌다. 그런 가운데 519대를 등록시킨 벤츠 E350(9,780만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아우디 A6 3.0Q(8,200만원, 479대), BMW X5 3.0(8,890만원, 401대)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4~7위의 중위권은 각각 BMW 530(9,310만원, 370대), BMW 525(8,280만원, 313대), 벤츠 E280(8,650만원, 183대), 벤츠 E240(8,290만원, 167대)이 메웠으며 그 뒤를 벤츠 SLK350(8,530만원, 102대), 벤츠 E320(9,580만원, 97대), 볼보 XC90 T6(8,183만원, 89대)가 이었다.



▲1억원대

1억원대 차가 많은 벤츠와 BMW가 가장 많은 모델을 상위권에 올려놨다. 882대의 렉서스 LS430(1억1,220만원)이 2위와 큰 격차를 벌리며 1위에 랭크됐다. BMW는 그러나 730(1억1,560만원, 356대)이 3위, 740(1억3,340만원, 321대)이 5위, 750(1억6,460만원, 258대)과 735(1억2,990만원, 195대)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하는 등 베스트 톱10에 4종의 모델을 진입시켰다. 벤츠는 신형 S클래스의 인기에 힘입어 S350(1억5,150만원, 432대)이 2위를 차지했으며 CLS350(1억850만원, 332대)과 S500(1억9,150만원, 175대)도 각각 4위와 9위에 들었다. 폭스바겐 페이톤 3.2(1억200만원, 186대), 아우디 A8 3.7Q(1억2,580만원, 164대)는 각각 8위와 10위로 집계됐다.



▲2억원 이상

2억원 이상 모델들은 총 18종이 판매됐으나 등록대수가 2대 이하인 모델은 순위에서 제외시키고 톱9까지만 조사했다. 이 가격대에서는 아우디 A8 6.0 Q LWB(2억3,650만원)가 44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30대의 BMW 760(2억5,500만원)이, 3위는 28대의 벤츠 S600(2억5,070만원)이었다. 다음은 마이바흐 62(7억3,500만원, 11대), 페라리 F360 모데나(2억8,000만원, 9대), 롤스로이스 팬텀(6억5,000만원, 5대), 포르쉐 911 터보(2억3,320만원, 5대), 벤츠 SL600(2억6,120만원, 4대), 페라리 575M 마라넬로(4억원, 3대) 순이었다. 비싼 가격임에도 10대 이상 등록된 마이바흐 62와 고성능 스포츠카 F360 모데나의 인기가 눈길을 끌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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