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성 향상

입력 2005년1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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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올해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평가결과 5차종 중 4차종이 운전석 정면충돌 안전성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는 등 자동차 안전성이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전복안전성 평가에서 무게중심이 높은 레저용 차(RV)의 안전성이 승용차에 비해서는 낮지만 외국의 자동차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자동차 안전도평가는 자동차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제작사가 보다 안전한 차를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교통안전공단 부설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가 평가를 대행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대상 차종을 승용차 외에 승합차로 확대하고 평가항목도 기존의 정면 및 측면충돌 안전성, 제동성능 등 3개 항목에서 전복 안전성 및 머리지지대 안전성을 추가해 총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올해 평가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 SM5,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현대자동차 투싼 그리고 승합차인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현대 스타렉스 등 5개 차종이었다.

시속 56㎞로 고정벽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운전석의 경우 스타렉스를 제외한 4개 차종 모두 별 5개, 조수석의 경우 SM5가 별 5개를 받은 반면 나머지 4개 차종은 별 4개를 획득했다. 시속 55㎞의 이동벽을 90도로 측면에서 충돌하는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좌석에 앉는 위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스포티지와 투싼, 로디우스와 스타렉스가 별 5개를 얻은 데 비해 SM5는 별 4개로 평가됐다.

충돌 시 문 열림과 연료누출 여부는 5개 차종 모두 문 열림과 연료누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충돌 후 별도의 도구나 기구없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었다.

자동차의 무게중심높이 및 트레드를 이용해 전복 가능성을 등급으로 표시하는 전복안전성부문에서는 차 무게중심이 가장 낮은 SM5가 별 4개로 가장 높은 등급을, 스타렉스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ABS 제동장치가 장착된 차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로 주행중 급제동했을 때 제동거리와 차선이탈 여부를 확인하는 제동성능부문에서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SM5가 각각 44.9m와 48.2m, 투싼이 각각 46.4m와 48.9m 등 모두 적정한 것으로 나왔다. 급제동 시 차선을 이탈한 차도 없었다.

건교부는 그 동안 1999년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를 시작으로 2001년에 제동성능, 2003년에는 측면충돌 안전성, 2005년에는 전복 안전성과 머리지지대 안전성 평가를 추가해 올해까지 총 42개 차종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건교부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평가항목에 연차적으로 주행전복 안전성, 보행자보호 안전성, 옵셋충돌 안전성 등을 추가하고 평가대상 차종도 소형 화물차를 포함하는 등 소비자에게 한층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확대시행 예정인 보행자보호 안전성평가는 보행자사고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안전한 자동차제작을 유도해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상세 안전도평가 자료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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