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고공행진

입력 2005년12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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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 가운데 지급한 보험금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은수록 손해보험사의 수익성이 악화된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올 회계연도 첫 달인 4월 71%에 머물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1월 85%로 치솟은데 이어 12월에는 90%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이후 누적 손해율은 75%로 손해보험사가 올해 예상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2%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교통사고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보험개발원의 집계 결과, 의무보험인 대인배상Ⅰ 가입자의 교통사고율은 4월 5.27%에서 9월 5.87%로 급상승했다. 올 회계연도 누적 손해율은 5.6%로 2000 회계연도 4.77%, 2001년 4.61%, 2002년 4.82%, 2003년 5.32%, 2004년 5.2%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들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월간 교통사고 건수가 전달 대비 1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12월에 손보업계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최근 10년 사이에 최악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는 내년 2월 자동차보험료를 5% 안팎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찰에는 교통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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