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공랭식 엔진 생산 중단

입력 2005년1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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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AP=연합뉴스) 폴크스바겐 상파울루 공장이 오는 23일부터 미니밴 "콤비(KOMBI)"에 장착되는 엔진을 기존 공랭식 엔진에서 라디에이터를 갖춘 수랭식 엔진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로써 지난 1930년대 독일 엔지니어인 페르디난드 포르세가 개발, 누구나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다는, "국민차"라는 의미를 가진 "폴크스바겐" 자동차의 핵심요소였던 공랭식 엔진 생산이 완전히 중단되게 된다.

그동안 경주용 자동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에 부착된 공랭식 엔진은 남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밴 콤비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에선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다. 폴크스바겐사는 브라질에서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배출가스 규제법이 2006년부터 발효됨에 따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밴 "콤비"의 공랭식 엔진을 수랭식으로 바꾸도록 압력을 받아왔다.

폴크스바겐사는 엔진교체를 기념하기 위해 자동차 수집가들을 위해 특별히 200대의 "실버 버전" 콤비 모델 생산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옛 공랭식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차량을 은색으로 도색해 판매, 차량 소유자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광고하는 문구를 알록달록 적어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버 버전 모델은 당초 전량 브라질에서 판매하기 위해 생산한 것이지만 이중 30대는 영국 수입업자에 의해 대서양을 건너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브라질(1만5천400달러)보다 최고 2배인 2만3천300~3만3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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