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경유에 붙는 세금이 490원 정도로 고정된다.
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ℓ당 323원인 경유 교통세가 내년 7월부터 404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여기에다 교육세와 주행세 등이 탄력적으로 운용돼 세금은 현재 440원에서 490원 정도로 인상될 전망이다. 교통세는 70원 가량 오르지만 전체 세금은 50원 수준만 인상되는 셈.
경유 세금 인상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내년 경유값의 전체적인 인상폭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세금이 일단 오르는 상황에서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이 같이 오르면 경유차 판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실제 자동차업계는 경유값이 내년 7월 이후 ℓ당 100원 가량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국제원유가에 따라 공급가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과거 경험에 비춰 연료값이 ℓ당 100원 오르면 자동차판매는 2% 이상 줄어든다는 게 완성차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07년 7월부터 더 오를 예정이어서 경유차 운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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