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대한통운 및 한진과 협력, 인천항에 대규모 KD(Knock Down) 센터를 건설한 뒤 2006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KD 센터는 2만5,000평 규모로 연간 57만대 가량의 KD 부품 포장이 가능하다. 현재 부평, 군산, 창원에 각각 KD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GM대우는 이번 신규 KD센터 운영으로 기존 연간 85만대 수준에서 142만대까지 KD 생산물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GM대우는 2004년 33만7,110대를 KD 형태로 수출, 국내 완성차업체 중 가장 많은 KD 수출물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1~11월 총 44만8,425대의 KD 물량을 수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6% 증가율을 기록했다.
GM대우 신규 KD센터 건립공사는 30일부터 시작돼 내년 6월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KD센터 건물 설계 및 건설, 부지와 각종 부대시설에 대한 관리책임은 대한통운과 한진이 맡고 GM대우는 KD센터 내 건물과 부지를 KD 사업장 용도로 임대, 각종 장비를 설치한 후 KD 부품을 포장·수출하게 된다. 신규 KD센터의 임대기간은 10년으로 GM대우가 계속 KD센터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KD센터 건립 및 운영과 관련,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가 신규 KD센터를 인천항에 건립하게 된 건 부평공장과 인천지역에 대한 GM대우의 장기적 투자를 의미한다"며 "이번 신규 KD센터 운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GM대우 KD 수출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회사측은 신규 인천항 KD센터에서 부평 KD센터와 함께 매그너스, 칼로스, 젠트라 및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차세대 SUV 등을 내보내게 된다. 포장된 KD 부품은 인천항에서 선적돼 아시아태평양, 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