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 고가차 판매 크게 늘려

입력 2006년01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부터 환원된 특별소비세율 환원이 지난 12월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고가차의 판매증가를 가장 크게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월 쏘나타의 판매실적이 전월 대비 5.9% 감소한 반면 그랜저는 1만248대가 팔리며 33.2% 증가했다. SUV 가운데 가장 비싼 테라칸과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의 판매실적도 각각 53.5%와 57.6%가 늘어나며 값비싼 차종이 특소세 환원 효과를 가장 많이 본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자동차도 월평균 2,000대가 팔리던 쏘렌토가 지난 12월 4,495대로 껑충 뛰며 전월과 비교해 2배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스포티지가 전월보다 판매실적이 800여대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소세 환원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린 업체는 쌍용자동차. 쌍용은 최고급 차종인 뉴체어맨의 판매실적이 1,704대로 전월에 비해 77.7%, 뉴렉스턴은 1,377대로 96.2%나 증가했다. 카이런도 1,371대가 팔리며 전월보다 80% 신장하는 등 이른바 "특소세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로디우스 역시 전월 대비 173.9% 증가하며 특소세 혜택 차종에 포함됐다.

한편, 판매차종이 중·소형차 위주인 GM대우자동차는 최고급 차종인 스테이츠맨이 전월보다 85.9% 많이 팔린 데 이어 라세티가 50.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 르노삼성은 SM5와 SM7 등이 고르게 20% 이상 판매가 늘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