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튜너 동남아로 뻗어간다

입력 2006년01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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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튜너가 해외에 진출,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임게라지(대표 윤철인)는 최근 말레이시아 지점을 열었다.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 해외 튜닝업체가 국내에 진출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에서 국내 튜너가 해외로 나가는 건 드문 일이다.



프라임게라지가 말레이시아에 지점을 내게 된 건 지난해까지 외국 기술자들에게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왔기 때문. 외국 기술자들을 접하면서 한국의 튜닝기술이 충분히 해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국산차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국산차에 대한 해외에서의 튜닝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도움이 됐다.



프라임게라지는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유명 메이커의 모델은 물론 국내에서 수출한 각종 디젤 및 가솔린차를 튜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국민차까지 조율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시장일 뿐 아니라 현지 업체 프로톤이 있어 자동차관련 문화가 앞선 지역인 만큼 프라임게라지의 현지 진출은 그 만큼 의미가 크다.



프라임게라지는 현지 자동차잡지에 ‘엔진 유닛 컨트롤, ECU 전문 튜너’라는 기사로 소개되기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문을 연 지점은 대규모 서비스공장 안에 자리잡고 있다. 싱가폴과 태국 등의 기술자들에 대한 교육업무도 이 곳에서 진행한다. 프라임게라지는 올 상반기부터 자사 튜너들을 교대로 현지로 보내 이론 및 실제 튜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프라임게라지는 그 동안 아시아 크로스 랠리에 참가하는 차들과 각종 랠리 및 모터스포츠, 드래그레이스에 나가는 차들을 조율해 왔다. 특히 쏘렌토, 무쏘, 코란도, 싼타페 등의 디젤차에 대한 기술력을 키우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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