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 607 출시

입력 2006년01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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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의 수입판매업체인 한불모터스는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뉴 607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뉴 607은 유선형 외관으로 우아하고 기품있는 감각이 돋보이는 푸조의 최고급 세단이다. 길이×너비×높이는 4,902×1,835×1,442mm로 구형에 비해 길이와 너비가 각각 31mm와 9mm 늘어나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용량도 601ℓ로 늘려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을 마련했다. 보디컬러와 동일한 범퍼 스트립, 크롬 몰딩된 사이드 캡으로 스타일링을 더욱 부각시켰다. 푸조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펠라인 룩과 1950~60년대를 풍미한 403의 디자인을 조화시켜 우아한 고전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 강해진 파워를 강조하기 위해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18인치 알로이 휠 선택도 가능하다. 또 전면 공기주입구의 면적을 키우고 크롬 도금 안개등을 적용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외부 보디라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원형 계기판은 심플하게 디자인됐으며 대시보드 스위치는 시인성과 조작성에 신경썼다. 시트에는 히팅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앞뒤 좌석에서 모두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또 카본 항균필터를 장착해 꽃가루와 매연, 먼지 등을 걸러내도록 했다.

이 차는 또 한국 소비자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프레지던트 패키지’가 채택됐다. 이 패키지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최고급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DVD 플레이어, DMB 등이 포함된다. 내비게이션은 3D 입체지도로 센터콘솔의 온보드 모니터에 표시되며 DVD 플레이어 기능과 지상파 DMB 수신이 가능하다. 뒷자리 승객을 위한 헤드레스트 듀얼 모니터도 장착됐다.



엔진은 신형 V6 3.0ℓ 가솔린엔진, 파워와 최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신형 V6 2.7ℓ HDi 디젤 두 가지가 있다. 가솔린 모델은 가변식 밸브 타이밍 시스템(VVT)를 채용해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액티브 듀얼 배기 시스템을 통해 높은 엔진회전수에도 최상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최고출력은 211마력(6,000rpm)이며, 최대토크는 29.1kg·m(3,750rpm), 최고시속 232km다. 디젤 모델은 푸조가 4억달러에 달하는 개발비를 투자해 만든 3세대 HD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4마력(4,000rpm), 최대토크 44.9kg·m(1,900rpm)로 5,000cc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파워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 디젤 모델에는 푸조가 2000년 상반기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디젤미립자필터(DPF)를 장착,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DPF는 디젤엔진의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걸러줄 뿐 아니라 필터 안에 쌓인 미세먼지를 정기적으로 열을 가해 없애줘 반영구적(21만km)으로 사용 가능하다.



변속기는 최신형 팁트로닉 6단 수동 겸용 자동이다. 이 변속기는 기어를 바꿀 때 손실되는 토크를 줄여 최상의 엔진 성능을 제공하고 가속력을 더욱 오래 유지하도록 고안됐다. 운전스타일과 도로상태에 따라 완전 자동, 스포츠, 순차적 모드 등으로 매끄럽게 기어를 변속시킬 수 있다. 앞뒤 구동기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4개의 센서에 각각 9단계 댐핑 프로그램이 입력된 AMVAR(전자식 가변댐핑 시스템)도 채택, 최적의 주행상태를 발휘한다.



뉴 607은 또 각종 안전장치로 무장했다. 차세대 ESP(전자식 주행안정성 프로그램)는 물론 8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속도제어기,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자동 비상경고등, 타이어 공기압 감지기 등을 갖췄다. 차의 윈도는 이중으로 돼 있어 열 및 소음 차단과 함께 노약자나 여성 운전자의 경우 외부침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측면사고 시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사고도 방지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5,980만원, 디젤 모델은 6,820만원이다.



한편, 한불은 뉴 607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과 7월 각각 1007과 407 쿠페 디젤을 선보인다. 9월에는 뉴 307 HDi와 뉴 307SW HDi를 추가해 푸조 전 라인에 디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뉴 607이 벌써 60대 이상 선계약되는 등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며 “신차 출시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판매목표인 2,000대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제원 자료실에 있음.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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