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히스토리', 중고차유통의 필수항목으로 자리잡아

입력 2006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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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이력 등을 알려주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가 중고차유통의 필수항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과 중고차 쇼핑몰업계에 따르면 법정 중고차 성능점검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은 카히스토리를 통해 성능점검 대상 차의 사고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다른 법정 성능점검기관인 한국진단보증협회도 최근 보험개발원과 카히스토리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 성능점검에 이용중이다. 중고차 쇼핑몰업체들도 잇따라 카히스토리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사고이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K엔카, 옥션, 벼룩시장, 하이마이카 등 대표적인 중고차 쇼핑몰업체 대부분은 카히스토리를 활용하고 있다. 1월부터는 인터파크에 중고차 컨텐츠를 공급하는 데이카도 여기에 합류했다.



카히스토리 이용 비용은 조회 1건 당 5,000원 정도이나 점검차가 많은 성능점검기관에는 2,000원 안팎에 공급되고 있다. 중고차 쇼핑몰 중 차 번호를 공개하는 곳은 개발원이 ‘클린몰’로 선정,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처럼 카히스토리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지난해 2월 중고차 구매 뒤 1개월 또는 2,000km까지 품질을 보증토록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이 강화되면서부터다. 성능점검기관들은 성능점검 오류로 발생하는 보상문제를 줄이기 위해 카히스토리를 적극 이용하게 됐다. 또 쇼핑몰업체는 중고차 10대 중 6대가 사고이력이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등록된 차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매매업체들은 매입할 차의 상태를 파악하고 아울러 판매용 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카히스토리를 활용하고 있다.



조수제 보험개발원 자동차정보팀장은 “카히스토리 정보와 성능점검 내용을 결합하면 중고차 상태를 상당 부분 파악할 수 있어 판매 후 발생하는 소비자와 매매업체 간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올해는 온라인분야의 경우 클린몰 선정 쇼핑몰에 카히스토리를 적극 지원하고 오프라인분야에서는 성능점검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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