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푸조-시트로엥)그룹은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디젤 미세먼지 필터(DPF: Diesel Particular Filter)’를 장착한 자사의 디젤차의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미세먼지 필터로 불리는 DPF는 PSA그룹이 2000년 처음 개발한 배기가스 저감장치다. 이 장치는 디젤엔진의 가장 큰 결점으로 지적되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를 0.004g/km 수준으로 낮췄다. 정기적으로 첨가제가 필터 안에 쌓인 먼지를 연소시키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푸조의 최신 DPF는 최대 21만k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DPF가 장착된 차는 307 HDi가 50만대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407 HDi가 30만대, 607 HDi가 10만대를 기록했다. 나라별로는 프랑스가 37만대, 프랑스를 제외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에 모두 63만대가 판매됐다. 아시아시장에서는 한국에 유일하게 푸조 디젤 승용차가 판매되고 있다. PSA그룹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디젤 승용차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PSA그룹은 차세대 디젤엔진의 개발과 함께 친환경연료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우선 바이오 디젤같은 현재 적용 가능한 바이오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 디젤은 모든 디젤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8% 이상 감소된 게 특징이다. 이 연료는 지난 ‘르망 챔피언십"에서 사용된 바 있다. 또 두 가지 서로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곧 디젤과 전기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