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900여명의 직원들이 1,000원 미만, 1만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만든 2,820만원의 금액을 결식아동돕기 성금으로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150여명의 결식아동을 초대해 뜻깊은 행사를 19일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로 초대된 아동들은 1일 부모가 된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영화 ‘나니아연대기’를 단체 관람하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 정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에 앞서 급여 우수리 모금의 사용처를 묻는 최근 사내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결식아동을 위해 쓰자고 답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부분의 가정에 한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 회사 임직원들이 겨울방학동안 굶는 자녀의 친구들이 각 반에 한두 명씩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한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공장이 위치한 충남지역 결식아동들의 실태를 파악해 이들이 소중한 겨울방학을 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 결식아동들을 위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회성 향상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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