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성능 상태 파악하는 시스템

입력 2006년01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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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혹은 정지중에 자동차의 상태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부품이 계기판에 장착된 각종 게이지다. 게이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속도계, 타코미터계, 수온계, 연료계 등이 있다. 일부 차종의 경우 볼트압 게이지가 있어 점검 기능을 향상했다.



튜닝한 자동차용 게이지는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이다. 빠른 정보파악은 물론 시인성도 높일 수 있어서다. 따라서 OEM으로 달려 있는 게이지 외에 정확한 자료를 알기 튜너들이 튜닝용으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튜닝용 게이지를 일반 운전자들이 장착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업해야 한다. 여기에다 제품의 형태나 기능도 다양하므로 자동차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하고 게이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후 세팅해야 한다.



게이지의 종류에는 냉각수 온도와 압력을 파악할 수 있는 수온 및 수압게이지, 오일의 온도와 압력을 위한 유온 및 유압게이지, 배터리의 전압을 측정할 수 있는 볼트압게이지, 흡입과 배기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흡입 및 배기게이지, 터보 튜닝카에 필요한 터보 부스트압게이지 등이 있다. 이 밖에 레이싱 버전의 정확한 변속시점을 알기 위한 rpm게이지 및 변속시점 표시등 게이지 등이 있다. 초보 튜너의 경우 간편한 게이지부터 장착하는 게 낫다.



국산 경차의 빠른 보급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rpm게이지는 많은 운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rpm게이지를 달려면 먼저 장착공간을 확인해야 한다. 보통 튜닝업체는 송풍구와 대시보드 부분에 위치시킨다. 그러나 공간활용에는 장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대시보드에 장착하면 에어컨이나 숭풍구를 이전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시계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디자인적인 측면을 깨뜨린다. 반대로 송풍구에 달면 깨끗하긴 하나 송풍구가 막힌다.



장착장소를 선택한 후 게이지와 연결되는 배선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센터페시아를 떼어내고 안쪽에 배선을 넣은 후 엔진룸과 실내의 격벽에 설치된 홈을 이용해 엔진룸으로 빼낸다. 이 때 격벽 홈에 설치된 고무부분이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전원을 위한 선과 rpm을 위한 선을 정확히 찾아 고정시켜야 한다.



그 다음 엔진룸으로 들어온 배선에 엔진의 회전수를 설정해주는 시스템을 연결한다. 게이지가 0점에 정확히 맞았는 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배선이 엔진룸 안에 늘어져 있지 않도록 한다. 또 게이지에 전원을 넣어주는 배선의 경우 차체에서 발생하는 전원선을 찾아 연결하며, 이 때는 어스선도 연결해야 배터리 방전을 유도할 수 있다.



배선 연결이 끝나면 게이지를 고정시키고 시동을 켠 후 각각의 변속시점과 rpm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 확인하면 작업은 끝난다.



<작업순서>

1. 게이지를 송풍구에 설치하려면 우선 차체의 대시보드를 떼어낸다.

2. 송풍구를 떼어내고 게이지의 사이즈와 맞춘 후 배선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3. 엔진룸으로 들어간 배선을 장착할 때는 고무부분을 통해 이동시킨다.

4. rpm과 관계있는 시스템을 찾아 배선을 연결해준다.

5. 엔진룸에 설치된 배선은 정확히 고정시킨다.

6. 안쪽에 있는 배선은 차체의 전원선을 찾아 연결한다.

7. 어스선은 정확히 연결해야 배터리의 방전을 막을 수 있다.

8. 흔들림이 없도록 게이지를 송풍구에 정확히 고정시킨다.

9. 장착된 게이지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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