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우차판매가 경영권 안정을 위한 우호세력을 확보했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19일 "18일 발행을 결정한 신주인수권부사채 600억원을 인수키로 한 ㈜한대와 ㈜한서개발의 오너는 이동호 사장과 오래 전부터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향후 우호세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2만5천150원으로 신주로 전환하면 약 239만주에 해당한다. 이는 신주가 더해진 전체 주식수(3천267만여주)의 7.3%에 달하는 규모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1년 뒤인 내년 1월19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우리사주조합(16%)을 제외한 대우차판매의 최대주주는 그린화재해상보험으로 6.8%의 지분을 갖고 있어 ㈜한대와 ㈜한서개발이 예상대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대는 부산지역 택시회사이고 ㈜한서개발은 ㈜한대의 계열사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장내매입을 통해 추가로 지분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판매는 "작년에 기존 대주주였던 아주그룹 지분이 빠져나간 뒤 지분구조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유사시 경영권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호세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