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보험계약조회 시스템을 통해 잊고 있던 보험금을 찾아가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손보협회는 2005년 사망자 유족의 보험가입조회 신청건수가 총 1만7,711건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2004년 1만4,528건보다 21%, 2003년 1만486건보다 68.9% 증가한 것. 손보협회는 또 무료 상해보험 가입보험사를 찾지 못해 조회를 신청하는 생존자 보험가입조회는 1,695건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보험가입조회 서비스는 손보협회와 생보협회 본부 및 지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가입 보험사, 보험상품명, 연락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속인 보험가입조회의 경우 지난해 11월1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과 삼성생명 고객프라자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조회신청은 가입자가 신청하는 게 원칙이나 배우자, 부모, 자녀, 법정대리인도 할 수 있다.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는 인감을 날인한 위임장, 인감증명서, 본인신분증, 호적등본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인터넷 등을 통해 보험계약조회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확산되면서 조회 신청자가 늘고 있다”며 “카드사나 주유소를 통해 무료 상해보험에 가입한 줄 몰랐다가 보험금을 받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생보협회를 통해 제때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 효력이 상실된 실효계약과 휴면보험금도 알 수 있다. 휴면보험금은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손·생보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 www.klia.or.kr)에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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