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수입 고급 SUV시장 '후끈'

입력 2006년01월2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그 동안 중대형 고급 세단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수입차업계가 올해는 고급 SUV부문에서 다시 한 번 경합할 전망이다. BMW X5, 인피니티 FX시리즈,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에, 벤츠와 아우디, 렉서스, 랜드로버가 올해 각각 새로운 SUV를 내놓기 때문이다.

벤츠 뉴 M클래스.


메르세데츠벤츠코리아는 오는 2월 신형 M350을 출시한다. 벤츠는 지난 가을 선보인 뉴 S클래스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만큼 M클래스 출시 및 마케팅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주력모델 가운데 하나인 신형 RX350을 오는 5~6월에 소개할 예정이다. 구형이 지난해 SUV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해 새 차에 대한 부담이 크다. 회사측은 이 차의 사진은 물론 출시시기, 배기량 등을 극비리에 부쳐 새 차에 대한 신비감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자사 최초의 SUV Q7 4.2 FSI와 3.0 TDI를 오는 6~7월부터 판매한다. 회사측은 스타일링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타깃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뉴 레인지로버 V8, 레인지로버 스포츠 V8과 2.7 디젤을 11월 출시할 예정이어서 올해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사측은 새로 나오는 자사 최고 모델인 만큼 크게 신경쓸 방침이다.



▲벤츠 뉴 M클래스

1997년 소개된 이후 처음으로 풀모델체인지된 M클래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기는 트렌드세터를 위한 크로스오버형 SUV라는 게 회사측 설명. 외관은 경사진 C필러와 굴곡진 리어 윈도 등으로 구형의 흐름을 이어받았으며, 휠하우징을 강조하고 옆선을 타이트하게 바꿔 한층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이 됐다. 길이×너비×높이는 4,790×1,910×1,815mm. 7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스티어링 휠 가까이에 다이렉트 셀렉트 변속레버와 기어 시프트 버튼을 설치해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기어를 변속할 수 있다. 또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매틱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과 연계, 주행상태에 따른 최적의 충격흡수장치를 조절하고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안전장치로는 ABS, ESP 등을 통합하는 프리-세리프 장치를 적용했다. 새 차는 350 모델부터 판매한다. 이 차의 엔진은 V6 3.7ℓ 232마력 18밸브이며, 예상가격은 9,000만원대.



아우디 Q7.
▲아우디 Q7

Q7은 4.2 FSI 엔진과 3.0 TDI 엔진을 얹은 2개 모델이 있다. 모두 아우디만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달았다. 4.2 FSI는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4.9kg·m, 0→시속 100km 도달시간 7.4초, 최고시속 248km로 웬만한 승용차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이 차는 스포티함과 첨단 기술, 다목적차의 특성과 고급차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외관은 윈도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넓은 지붕선, 높은 보디라인 등으로 역동성을 반영했다. 앞에서 뒤로 이어지는 라인은 쿠페와 비슷한 실루엣을 보인다. 길이×너비×높이는 5,086×1,983×1,737mm, 휠베이스는 3,002mm로 실내 및 적재공간이 넓다. 3열 7인승으로 필요에 따라 접기만 하면 최대 2,035ℓ의 짐을 실을 수 있다. 또 적재공간의 턱은 무거운 물건을 실을 경우 높낮이가 조절된다. 적응형 에어 서스페션, 전자제어식 댐핑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MMI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용했고 ESP에는 내리막길 주행 어시스트 등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예상가격은 8,000만~1억원대.



▲렉서스 RX350

7년만에 풀모델체인지 되는 2세대 RX는 토요타의 신비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에서도 사진이나 차의 구체적인 제원을 찾기 힘들다.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이후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차에는 신형 V6 3.5ℓ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구형의 223마력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토요타 뉴 캠리의 V6 V6 3.5ℓ 280마력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구형의 국내 판매가격은 6,640만원이었으나 신형은 차체가 커지고 각종 최신 장비를 구비한 만큼 200만~300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로버 2006년형 레인지로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06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2006년형은 8기통 4.4ℓ 305마력 엔진을 얹어 최대토크 43.5kg·m로 구형보다 더욱 빠르고 파워풀한 주행을 자랑한다. 현재 모델의 가격인 1억2,99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V8 4.2ℓ 390마력 슈퍼차저와 V8 4.4ℓ 300마력, V6 2.7ℓ 197마력 디젤 등 총 3종이다. 이 차는 영국에서 지난 9월에만 1,5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매달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회사측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예상가격은 1억2,000만원대 내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