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RV 전문메이커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25일 발표했다.
쌍용은 신차 및 신기술 등 제품 개발과 공장 증설, 영업 인프라 구축 등 시설 투자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2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내수·수출 인프라 강화를 통해 2010년 생산·판매 34만대, 매출 7조3,000억원 등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RV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쌍용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신차 및 신기술 등 제품 개발에 총 투자비의 70%를 집중, 매년 1개 차종 이상의 신차 6종을 출시하는 등 제품력 강화에 나선다. 또 디젤 하이브리드카 개발, 정밀고도제어 자동차, 전자제어 통신기술, 차세대 텔레매틱스 개발 등 미래형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쌍용은 2010년까지 내수시장 점유율을 13%(상용차 제외)로 확대하고 완성차 수출 10만대 이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평택공장 10만대 규모 추가 증설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망 확충 ▲유럽 부품센터 구축 ▲수출전용 PDI 및 선적 대기장 신설 등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쌍용은 향후 상하이자동차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앞바퀴굴림 방식의 모노코크 타입 신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쌍용은 대형 승용차와 RV 개발을, 상하이는 소형 및 중형 승용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상세 발표자료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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