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장, '머니백' 토스카 처리맡는다

입력 2006년01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자동차경매장이 GM대우자동차의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반환될 토스카를 매입, 경매에 내놓는다.

프라미스 프로그램은 ‘머니백(환불)’ 개념이 반영된 제도로 신차 구입자가 출고 기준 30일 이내 혹은 주행거리 1,500km 이내에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새 차로 교환받거나 환불받을 수 있는 제도다. GM대우는 오는 2월말까지 토스카 구입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키로 했다. 서울경매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반환된 토스카를 매입하기로 판매사인 대우자동차판매와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경매장은 이에 따라 신차시장과 중고차시장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중고차유통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온 지 얼마 안된 차가 중고차시장에 마구 흘러들어와 중고차 가격체계를 흔들어 놓는 걸 예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중고차시장에는 일부 신차 영업사원들이나 급전이 필요한 구입자들이 차를 사자마자 ‘헐값’에 내놔 출고된 지 한 달도 안된 차가 신차보다 소비자 구입가는 15% 정도, 경매 낙찰가는 19~20%, 딜러 매입가는 20~25%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신차값이 2,000만원이라면 한 달 차이로 400만~500만원의 가격변동이 생기는 셈. 비인기차일수록 가격이 더 많이 떨어져 신차 판매는 물론 중고차 가격체계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토스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몇 대나 반환될 지는 미지수”라며 “반환된 토스카에 대해서는 경매장이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격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니백 프로그램(한 달 또는 주행거리 1,500마일)을 운영중인 GM계열 새턴의 경우 판매차 100대 중 1대가 교환 또는 환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