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4 분기에 총 48억 달러(주당 8.45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M의 이 같은 실적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이 기간 GM은 1분에 3만6천달러(한화 약 3천600만원), 차량 1대당 2천274 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특히 지난 한해의 손실이 총 86억 달러(주당 15.13 달러)에 달해 재정난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부진은 최대의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고전하기 때문으로, GM은 2004년 4분기에 이 지역에서 4억4천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지난해 4분기엔 14억5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할 경우 GM의 4분기 손실은 12억 달러(주당 2.09 달러)로 1분에 9천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프리츠 핸더슨은 "매우, 매우 힘든 분기였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월가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톰슨퍼스트콜은 GM의 4분기 손실이 주당 16 센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