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1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헤지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제너럴 모터스(GM)의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8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씨티그룹이 GM의 금융 부문인 GMAC를 인수하기 위해 헤지펀드인 케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와초비도 투자 펀드인 블랙스턴 그룹과 또다른 컨소시엄을 구축해 역시 GMAC 지분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다른 투자 펀드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움직임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지난해 10월 경영난 타개를 위해 GMAC 지분을 "전략적 파트너"에게 매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MAC 지분 매각은 투기 등급으로 추락한 GM사 신용등급을 투자 등급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GMAC 지분을 매각할 경우 GM은 100억-150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해 자금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은 지난 26일 지난해 4.4분기 48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손실이 86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