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생산현장서 비상극복 강조

입력 2006년02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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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2일 설 연휴 뒤 첫 생산에 들어간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 직원들에게 환율과 고유가 등 악화된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정신 재무장과 비상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울산공장을 찾아 임원진으로부터 올해 경영현안과 생산계획을 보고받은후 아반떼를 생산하는 3공장과 베타엔진 공장, 자동변속기 공장, 알루미늄 실린더블록 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으며, 설 연휴 이후 첫 출근해 밀린 생산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정 회장은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급격한 환율 하락과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국제유가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는 유례없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모든 임직원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정신을 재무장하는 등 비상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환율하락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수출비중이 76%에 달하는 현대차는 최근 급락하는 환율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큰 위협 요인"이라며 "환율이 50원만 하락해도 6천억원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정도로 그 영향이 심각하지만 원가절감과 노후장비 개선 등 생산설비 부문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대차는 설 연휴 뒤 이뤄진 정 회장의 첫 생산현장 방문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비상(非常)을 뚫고 비상(飛上)하자"는 슬로건 아래 날로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기업환경을 극복하자는 의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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