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EDS), 휴렛-패커드(HP), 캡제미니, IBM 등과 향후 5년간 최대 150억달러에 이르는 시스템통합(SI) 서비스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GM이 EDS와 체결했던 10년간의 계약이 오는 6월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은 시스템 통합과 제조, 체인점 관리, 자동차 개발 등에 있어서 GM의 활동 영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GM은 이번 외주 분할계약에도 불구하고 EDS가 앞으로도 자사의 정보기술(IT) 통합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S는 최근 실시된 입찰에서 자신들이 GM에 제시했던 물량의 70%인 38억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M은 150억달러의 절반 가량의 낙찰자를 2일 발표했다.
HP는 GM의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과 제품개발 보수관리 등의 분야에서 7억달러를 계약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업체인 캡제미니는 홈페이지에서 GM과 6개 분야에 걸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의 와이프로테크놀로지는 3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랄프 스지젠다 GM 부사장 겸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향후 5개월간 매끄럽게 (IT 부분을) 이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GM의 구조조정 작업에 따른 것이 아니라 지난 96년부터 실시된 IT 분야 다변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GM측은 이번 계약으로 인한 IT 부문에서의 경비절감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