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마산항에서 임직원, 닛산, 선사, 항만청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3 닛산 브랜드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갖고, SM3 닛산 브랜드 첫 번째 수출물량인 1,694대를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로 선적했다.
올 한 해동안 3만여대가 수출될 SM3는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3월부터는 중동지역 등에 추가로 수출되며 각 지역에서 닛산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SM3의 닛산 브랜드 수출은 SM시리즈의 우수한 품질과 국제경쟁력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인정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닛산이 그 동안 구축한 기존의 대표 브랜드를 SM3가 계승하는 건 업계의 관행 상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대규모 수출을 통해 부산공장의 생산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2005년 4월 SM3 닛산 브랜드 수출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 이후 닛산과 함께 프로젝트, 상품, 품질, 애프터서비스, 부품, 물류관련 실무진이 서울, 도쿄, 파리, 두바이, 모스크바, 멕시코 등을 오가며 SM3 닛산 브랜드 출시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수출을 위해 영상 55도와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아랍에미레이트, 러시아 등지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닛산이 요구한 성능 및 품질기준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방청 성능 강화, 시장 요구사항 반영, 닛산 로고 부착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이 날 기념식에서 이 회사 조돈영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SM3의 닛산 브랜드 수출은 출범 후 5년6개월간 르노삼성이 구축한 품질, 효율성 및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쾌거”라며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바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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