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배당축소-임원급여 삭감

입력 2006년02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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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7일 주주들의 이윤 창출 압력에 굴복, 배당을 절반(주당 1달러)으로 줄이고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GM은 배당 축소를 통해 연간 5억6천500만 달러(4억7천200만 유로)의 현금 지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은 또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북미지역 자동차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퇴직자의 건강보험과 미주지역 자사 근로자들의 연금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같은 구조조정안은 억만장자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의 최고 보좌진인 제롬 요크가 GM의 새 이사로 선임된 지 하루만에 발표됐다. 지난달 요크는 GM의 경영 혁신을 위해 배당금 및 임원진의 임금 삭감, 이윤창출 목표설정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릭 왜고너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우리 근로자와 주주, 퇴직자, 임원진의 희생이 뒤따르는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왜고너 회장은 "그러나, 우리는 자동차 산업의 극적 변화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상황에 대처해야만 한다"며 "재정 적자를 줄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쟁력을 증진시킬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안으로 왜고너 회장은 50%, 존 디바인 등 부회장 3명은 30%의 연간 급여가 각각 삭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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