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자동차 동남아 시장 본격공략

입력 2006년02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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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자동차가 저가를 무기로 동남아시장을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8일 현지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메이커들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저렴한 가격,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해 아세안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중국 토종브랜드인 치루이(奇瑞)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수출한 1만대 가운데 3분의1이 동남아지역 국가로 나갔다. 치루이는 현재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우측 핸들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도 동남아 시장을 중동시장과 함께 주력 수출시장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의 최대 이점은 낮은 가격이다.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가격은 대당 5천달러 수준이다. 일본과 한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 면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시장에서 절대강자는 일본이지만 조만간 중국산 자동차가 FTA 효과 등을 배경으로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동남아 시장과 국경을 함께 하고 있는 등 지리적 근접성이 좋아 종합적인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자동차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의 중국 현지진출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자동차 수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입은 16만300대, 51억2천만달러로 2004년에 비해 각각 7.3%, 4.1% 감소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처음으로 자동차 수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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