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승용차 뒷좌석 등에 탄 사람들이 허리에 매는 좌석 벨트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0일 오클랜드 스타십 아동 병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허리에 매는 좌석 벨트는 사고 시 오히려 생명을 위태롭게 하거나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타십 병원은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허리에 매는 좌석벨트를 맸다가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그 같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대다수는 좌석 벨트를 전혀 매지 않았을 경우 더 큰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의 한 검시관은 자동차 뒷좌석 가운데 타는 사람이 허리에 두르는 좌석 벨트는 커다란 상처를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금지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좌석벨트는 어깨에서 몸통을 두르고 허리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만들도록 의무화해야할 것이라며 허리에 감는 좌석벨트는 때로 좌석벨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오히려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