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수입을 최초로 앞질렀다고 북경신보(北京晨報)가 상무부를 인용, 11일 보도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17만2천800대로, 수입량 16만1천900대보다 많았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수입량을 앞지른 것은 처음이다. 수출량은 전년 대비 120%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수입량은 8% 증가에 머물렀다. 트럭이 수출물량의 4분의3을 차지한 가운데 세단형 자동차와 소형 승용차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세단의 선적량은 3만대로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신문은 지난해 중국 자동차의 수출 대상지역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집중됐다면서 올해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자동차 공장의 해외 합작설립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인 치루이(奇瑞)는 최근 러시아의 자동차 메이커 아브토터와 2억달러 투자규모의 합작공장 설립에 합의한 가운데 루마니아와 폴란드 등 동구권 진출도 준비중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