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원프라이스" 정책을 앞세운 정도영업에 매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은 이를 위해 잠행조사를 실시, 불공정 영업행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쌍용이 정도영업을 선언한 건 불공정 영업행위 방지를 통해 고객 신뢰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전국 모든 영업소에서 동일한 판매가격을 지키려는 특단의 조치다. 특히 최근들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허위·과대 광고와 같은 불공정 영업행위가 빈번함에 따라 회사가 직접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월 판매지침 외 추가 할인 및 서비스 ▲중고차·쇼핑몰·공동구매 등 영업권이 없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판매 ▲과다 수수료 지급 ▲타사·타대리점 이면 거래 ▲부당 인력스카우트 등 5대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위반 영업소 및 영업사원에 대해 판매차종 공급중단은 물론 과징금 부과와 해당 영업사원 퇴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쌍용은 이번 정도영업으로 소비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조건으로 차를 살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동안 가격파악을 위해 여러 영업소 문을 두드리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영업부문 강문석 부사장은 "정도영업 실천은 올 내수 판매목표인 8만7,000대 달성을 위한 기본 준수사항으로, 쌍용이 글로벌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공정하면서도 경쟁력있는 영업능력 및 기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도영업 준수로 고객들은 별도의 다리품을 팔지 않고도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영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은 지난 1월 전국 영업소장 공정거래 결의대회를 갖고 정도영업 준수에 대한 서약서 작성, 신뢰 구축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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